RadarURL

조회 수 119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어머니의 말씀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겠다는 여자 택하지 마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마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면
네가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면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 걸 백 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마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 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하는 맘이 네 엄마만큼은 아니지 않겠니.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이 들지 않겠니?

아들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되겠니?
네 생일 여태까지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들 잊은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무나.
네가 고른 아내라면
너의 고마움을 알고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그런데 네 여동생 그 애도 언젠가 시집을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아들아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내 행복이 네 행복이 아니라 네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 무엇인들 아깝겠느냐.
물론 서운하겠지 힘들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힘들랴.

그러나 아들아!
네가 가정을 이룬 후 어미 애비를 이용하지는 말아다오.
평생 너희 행복을 위해 애써 온 부모다.
이제는 어미 애비가 좀 편안히 살아도 되지 않겠니?
너희 힘든 건 너희들이 알아서 살아다오.
늙은 어미 애비 이제 좀 쉬면서 삶을 마감하게 해다오.

너희 어미 애비도 부족하게 살면서 힘들게 산 인생이다.
그러니 너희 힘든 거 너희들이 헤쳐가다오.
다소 늙은 어미 애비가 너희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건 살아오면서 따라가지 못한 삶의 시간이란 걸
너희도 좀 이해해다오.

우리도 여태 너희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니.
너희도 우리를 조금,
조금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 안 되겠니?
잔소리 같지만 너희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렴. 우린 그걸 모른단다.
모르는 게 약이란다.

아들아!
우리가 원하는 건 너희들의 행복이란다.
그러나 너희도
늙은 어미 애비의 행복을 침해하지 말아다오.
손자 길러 달라는 말 하지 마라.
너보다 더 귀하고 예쁜 손자지만
매일 보고 싶은 손자들이지만
늙어가는 나는 내 인생도 중요하더구나.
강요하거나 은근히 말하지 마라.
날 나쁜 시어미로 몰지 마라.

내가 널 온전히 길러 목숨마저 아깝지 않듯이
너도 네 자식 온전히 길러 사랑을 느끼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

자유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1 일반 인천핫플레이스 new 포근한담비36 2026.10.06 0
530 뉴스 구로하이퍼블릭 010 2817 0845 구로 하이퍼블릭 예약 및 문의 new 어두운철갑상어89 2026.10.06 0
529 뉴스 카_톡 gusim8003 선불유심내구제 (24시문의) 월변 비대면대출 선불폰 선불유심 new 울리는붕어빵42 2026.10.06 1
528 뉴스 강남가인안마❤️OlO-7593-9850❤️친절문의24시 #강남가인안마 #강남가인안마위치 #가인안마 #역삼동가인안마 #대치동가인안마 #선릉가인안마 #강남안마 #선릉안마 #삼성동안마 #논현동안마 #청담안마 new 괴랄한재규어89 2026.10.06 1
527 뉴스 파주누수업체 고민 끝, 신속한 해결책 new 붉은드래곤50 2026.10.06 0
526 일반 ㅇㅇ병원, 성공적인 치료의 시작 new 은하의수색자14 2026.10.06 1
525 뉴스 ★★0ㅣ0 ★8945 ★2224★동남아 여행 ★황제여행 골프여행 ★전문 슈퍼맨 24시 영업 ★ new 불길한컵라면12 2026.10.06 1
524 일반 ㅇㅇ병원, 현명하게 선택하는 노하우 new 상냥한찐빵69 2026.10.06 1
523 일반 인천술집추천 new 힘겨운태양핵46 2026.10.05 1
522 뉴스 강남달토❤️OlO-8655-OO53❤️친절문의24시 #강남달토 #강남달토위치 #강남달토가격 #강남달리는토끼 #강남런닝레빗 #강남달토시스템 #강남달토하퍼 #강남달토퍼블릭 #강남달토가라오케 #강남달토하이퍼블릭 #강남하퍼룸 #역삼동하퍼 #서울하이퍼블릭 #강남달토예약 #강남달리는토끼위치 #강남달토번호 #강남달토전화번호 #강남달토주소 new 괴랄한재규어89 2026.10.05 4
521 뉴스 전주 흥신소 선택 가이드 new 흔들리는골렘32 2026.10.05 1
520 일반 종로팔찌, 당신의 빛나는 순간 new 날카로운꿩11 2026.10.05 5
519 뉴스 카­톡 gusim8003 급전/내구제 (24시문의) 개인돈 월변 소액대출 급한돈 new 정직한술사86 2026.10.05 2
518 뉴스 최근 테헤란로 하이엔드 비즈니스 라인에서 ‘기대치 이상의 압도적인 만족감’으로 무섭게 입소문 타는 베뉴 '삼성동 하퍼(HARPER)' 전격 습격, 심장을 관통하는 무결점 뉴페이스 수질과 이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역대급 사심 플러팅에 제대로 홀린 솔직 후기 희미한홍학99 2026.10.05 15
517 일반 선불유심매입 텔레그램: @holysim 대출연체자 신용카드연체 리볼빙 군인대출 청소년대출 대포유심 텔레그램:@holysim 소액대출 선불유심판매 선불유심매입업체 선불유심현금화 휴대폰내구제 몽환적인요리사43 2026.10.05 2
516 일반 센텀르엘, 하이엔드 라이프의 새로운 기준 차가운전령46 2026.10.05 4
515 뉴스 중고화물차, 성공적인 매매 전략 눈부신백마법사86 2026.10.05 2
514 뉴스 완벽한 웨딩누브라 선택, 소네트브라이드 가이드 포근한코요테46 2026.10.05 1
513 일반 삼성동하퍼 010 2817 0845 모임 분위기에 맞는 하퍼 안내 허세의연주자26 2026.10.05 1
512 뉴스 양산싱크대막힘, 시원하게 해결하는 비법 조용한치타58 2026.10.05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즐겨찾기 (가족)

JAESOO's HOMEPAGE


장여은 홈페이지


장여희 홈페이지


장여원 홈페이지


즐겨찾기 (업무)

알리카페 홀릭

숭실대 컴퓨터 통신연구실 (서창진)

말레이시아 KL Sentral 한국인 GuestHouse


즐겨찾기 (취미)

어드민아이디

유에코 사랑회

아스가르드 좋은사람/나쁜사람

JServer.kr

제이서버 메타블로그

재수 티스토리


즐겨찾기 (강의, 커뮤니티)

재수 강의 홈페이지


한소리


VTMODE.COM


숭실대 인공지능학과


숭실대 통신연구실


베너